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솔브케어와 어스아이디(EarthID)는 지난 2일 의료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개인이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어스아이디는 웹3.0기반 기업으로, 다양한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 행위를 방지하고 규정 준수를 촉진하며 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데이터 소유, 개인 정보 보호 및 동의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개인은 정보의 관리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데이터를 의료 목적을 위해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개인은 의료 관련 이해 관계자의 요구에 특정 개인정보 일부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정보를 수신하는 당사자에게도 초래하는 위험을 현저히 낮춰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수신자의 위험을 줄이는 양자 간의 리스크 관리다. 필요한 데이터만 수신하여 불필요한 노출로부터 보호하며, 또한 모든 작업이 블록체인에 기록되므로 추적 및 감사가 가능하게 된다.
의료 산업에서 신원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며 다방면적인 사안으로 인식된다. 보험과 다양한 건강 기록, 재무 기록, KYC 요구 사항에 이르기까지 필요에 따라 사용자의 신원과 관련된 정보는 매우 상이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서로 다른 개인정보가 제3자가 관리하는 각기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분산되어 있으며, 개인은 자신의 여러 개인정보를 모두 기억하고 관리해야 한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CEO는 “각 개인의 케어.월렛에 개인별로 포괄적인 다면(Multi-faceted) 아이디를 제공하고 있으며, 케어.월렛은 사용자가 개인의 의료 여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관리 앱이다.”라며, “케어.월렛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나머지 정보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개인정보의 일부를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로써 솔브케어는 어스아이디와 협력하여 분산된 개인정보와 자격 증명 검증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자격 증명 검증능력, 다면 ID, 분산형 ID를 모두 결합한 귀중한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솔브케어는 모든 개인 및 의료 관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ID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파트너십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어스아이디의 CEO 프리야 굴리아니는 “어스아이디의 플랫폼은 데이터 소유권, 개인 정보 보호 및 동의를 보장하므로 사용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잘못 다루거나 오사용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의료는 데이터가 풍부한 산업이지만 데이터사일로와 데이터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스아이디와 솔브케어 간의 협약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제어하여 보다 나은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미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파트너십의 취지를 언급했다. 또한 “변조 방지 및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한 디지털 ID와 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환자와 의료 전문가 간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솔브케어는 지난 해 12월 사용자가 케어.월렛을 사용하여 솔브케어 플랫폼에서 다양한 분산형 의료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는 의료 플랫폼 출시한 바 있다.
